어느 날 강아지가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와 결석 진단을 받았다. 무사히 수술 후 결석 사료를 처방해주고 앞으로 결석 사료 외에는 아무것도 주면 안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매일 너 한입 나한 입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젠 더 이상 아무거도 주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강아지가 과연 가만히 있지 않을게 분명해서 인터넷을 뒤져 결석 간식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을 뒤지면 결석 간식이 우르르르 나올 거 같지만 결석 간식은 전혀 찾을 수 없고 거의 사료 위주로만 등록되어있다. 하지만 없는 게 없는 쿠팡에서 '신장 행복 쿠키'라는 결석 간식을 찾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강아지 결석 간식은 유일한 거 같다. 일단 나는 이 쿠키를 한 번에 2박스씩 구입하고 총 3번 구입을 했다. 하루에 한두 개씩 주었고,..
언제부턴가 집안에 '깨'같이 생긴 벌레가 집안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이 건들면 멈춰서 '깨'로 위장하는 이 녀석의 정체는 '권연 벌레'라고 한다. 원인은 오래된 집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뒤에 산도 있고 해서 나오는 거 같다. 분석 결과 창문이 있는 곳에서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보아 방충망으로 들어오는 거 같다. 바퀴벌레처럼 크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니지만 개체수가 늘어나면 심각해지기 때문에 이 녀석을 잡기 위해 없는 게 없는 쿠팡에서 '트랩'을 설치해서 대 학살을 시작했다. 일단 쿠팡에서 권연 벌레 트랩을 10장 정도 구매하였다. 한 장에 1,450원이며 나는 10장을 구입하여 집안 곳곳에 설치를 하였다. 이 트랩에는 페로몬 유인제가 도포되어있어 권연 벌레 및 화랑곡나방, 나방파리, 쌀벌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