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급락, 과학적 평가 vs 투자 심리

 

기대에 못 미친 연구 결과 발표 후 급락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가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가 미국 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초전도체 관련 실험 결과를 발표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급락의 원인은 김현탁 교수가 발표한 'PCPOSOS' 연구 결과가 기존 'LK-99'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었다는 평가때문으로 보입니다. 

 

과학계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가 발표되지 않아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 타이틀

 

 

주요 뉴스 기사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원(-8.11%) 내린 11만 3천 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한때는 하락 폭이 17%를 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급락은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와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2

 


지난 2월 27일, 이석배 대표는 'LK-99'의 후속 물질인 'PCPOSOS'가 상온·상압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3월 2일까지 47%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김현탁 교수는 이번 미국 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PCPOSOS' 연구 결과 발표 당시, 'LK-99' 연구에서 사용했던 동일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PCPOSOS'의 초전도 특성이 'LK-99'에 비해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평가와는 달리, 투자자들은 'PCPOSOS' 연구 결과가 상온·상압 초전도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해석하며 주가를 급등시켰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가 과학적 근거보다 앞서 나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8월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한 관련 테마주들을 투자경고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해당 종목들은 투자심리가 과열된 상태이며, 투자자들은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신성델타테크의 주가 급락은 투자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투자 심리가 과열된 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3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

 

1. 기업의 발표 내용을 맹신하지 말고, 과학적 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2. 투자 심리가 과열된 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투자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4. 초전도체 기술은 미래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투자 시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고, 과학적 평가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