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입덧, 쿠바드 증후군 (입덧증후군) 이란?

임신한 아내와 함께 남편은 다양한 심리적, 육체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코너와 덴슨의 연구에 따르면, 약 65%의 아버지가 신체적 현기증, 복통, 호흡곤란, 식욕의 변화, 치통 및 요통, 수면 패턴의 변화, 불안과 우울의 경험, 성욕의 감소 등. 심리적 변화를 보인다고 한다.

 

 

 

이 현상은 1865년 프랑스 단어 쿠버(Couver)를 구상한 영국의 심리학자 트리도우언에 의해 쿠바드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러한 현상을 공감적 임신이라고도 하며 다양한 후속 연구로 이어졌다. 이탈리아의 마소니 박사는 73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쿠바드 증후군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아내의 임신으로 약 92%의 남편들이 정서적 측면에서 변화를 보였고, 88%의 남편들이 성욕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편의 약 40%가 불안, 공포, 호기심 등 정서적 경험을 보고했다.

 


 


영국의 브레넌 박사는 쿠바드 증후군이 유방선과 양육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심지어 자녀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아빠들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프로락틴 수치가 20% 증가 한다고 한다.

 

 

 

이것은 쿠바드 증후군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과 아빠로서의 그들의 행동을 촉진시킨다. 반면 성욕을 자극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급격히 떨어진다.

 

 

 

이는 임신한 아내가 분비하는 페로몬에 의한 남성의 신경화학적 변화가 원인이다. 남편의 증가된 프로락틴 수치는 아이가 태어난 지 6주 이내에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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